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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NK

[ABOUT SNK 14] 한국 협력사

메가 엔터프라이즈

  PS2 정식발매가 이뤄지고 한국의 SNK 플레이모어의 게임들을 전문적으로 유통한 회사. 구 SNK 시절부터 네오지오 에뮬을 정식으로 판매하여 회사를 키웠으며 로고는 세가의 것을 카피한 것으로 유명하다. 메탈 슬러그 4의 스폰서로 일본을 제외한 해외의 판매권을 획득하여 많은 이득을 취한다. 실제 제작엔 참여하지 않았고 일부 게임내의 디자인을 노이즈팩토리의 협조를 받아 작업했다고 한다. SNK 네오지오 한국이 되어 여러 가지 게임들을 한글화하여 발매하는 노력을 보여줬으나 한글화하는 작품 중 대다수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그 중 SVC 카오스는 진엔딩이 스킵 되는 버그가 존재했는데 이는 SNK 플레이모어에서 보낸 체크 버전을 SCEK에서 수정을 요청하여 재수정 후 버그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후의 최후까지 수정 하지 않은 메가에서 '한국판과 일본판이 같을 수는 없다', '게이머들의 과잉 반응에 당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없었다'라는 정신줄 놓은 답변들로 게이머들의 혈압을 올렸다. 그 후 네오지오 에뮬을 이용한 온라인 서비스 '포포루'로 한창 사업을 진행하던 중 젝스키스 이재진의 병역비리와 바다이야기 문제로 회사는 도산하게 된다.


한글화 퀄리티는 좋았지만 마무리 부족이었던 SVC 카오스


이오리스


 숨은 그림 찾기 시리즈로 유명한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 KOF 01, 02의 일본을 제외한 외국의 아케이드 판매권을 획득한 스폰서다. SNK의 폐쇄적인 성향덕에 실제작 참여는 소수의 직원이 KOF 02에서야 가능했다고 한다. 국내에선 KOF 최초의 한글화와 한국 캐릭터들을 재더빙하여 출시했다. 또한, KOF 00, 01의 한국 정식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정성을 들이기도 했다. 예정에 없던 하이데른은 이오리스에서 추천했고 이진주는 한국 팀에게도 아테나와 같은 미소녀를 넣어달라 압력을 넣어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 외로 KOF 01, 02의 기판이 팔리지 않아 적자를 냈다고 한다.


 자사의 오리지널 작품의 성공으로 주식상장까지 해냈으나 아케이드 시장의 축소와 모바일 게임들의 실패로 2006년 의학 개발회사인 뉴로테크와 합병되어 뉴로테크파마로 되었다.  KOF 01의 캐릭터 저작권을 갖고 있어 KOF NW에서 추가 캐릭터로 앙헬, 이진주 PS2 용엔 들어갔지만 XBOX 용에선 다시 삭제되었다. 저작권을 무시하고 질렀다가 이오리스에게 걸려서 다시 삭제한 것이 아닌가 싶다. 메가의 온라인 서비스 포포루에 KOF 02의 등록이 늦춰진 것 또한 이오리스가 가진 KOF 01, 02의 저작권 협상이 길어져서 였다란 이야기도 있다. KOF 02 UM에 맞춰 게임 사업을 접은 이오리스가 KOF 01의 캐릭터 저작권을 SNK PLAYMORE로 넘겼다.


이젠 자유롭게 SNK 플레이모어가 사용할 수 있게 된 앙헬과 폭시



빅에이

 NEOGEO와 MVS의 한국 유통을 담당했던 아케이드 유통 회사. 자회사 빅콤을 통해 MVS 오리지널 작품인 '왕중왕' 등의 게임을 개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완성도는 절망적이어서 그저 MVS 최초 한국 제작 게임 정도의 가치만이 있다. 아랑전설의 제작 시 전 세계의 유명 무술을 넣는다는 취지하에 여러 무술을 검토하던 중 당시 빅에이의 김갑환 회장이 올림픽에 태권도를 넣기 위해 프로시험단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태권도를 사용하는 '김하이폰'이란 캐릭터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김 회장이 '그런 이름을 가진 한국인은 없다.' 하여 김 회장의 이름을 넣어도 되겠느냐는 이야기가 오가며 아랑전설 2에 김갑환이 만들어지게 된다.(사무라이스피리츠 3 한국판의 김웅재는 빅콤의 스태프 이름) 하지만, 최근의 KOF 시리즈에서 김갑환의 이름이 'KIM'으로만 표기되고 있는데 이것은 점차 '정의 오타쿠'로 캐릭터성이 변하고 있어 김 회장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그 때문에 소송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변경되었다 한다.

 

 KOF 98, 99 당시 처음으로 게임 스크린 샷에 대해 저작권을 발동시켜 게임책에서 KOF의 스크린 샷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라이센스를 구입하고 스크린 샷을 사용한 게임매거진의 공략집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당시 게임 잡지 스크린샷에 얼굴을 모자이크 하거나 아예 문자 공략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