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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NK

[ABOUT SNK 04] SNK 개발팀 No.3(終)

신세계악곡잡기단

SNK 시절부터 사무라이 스피리츠, 용호의 권, 아랑전설 등의 다양한 SNK의 게임 사운드를 담당한 팀. 록, 재즈, 클래식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어 내는 바리에이션을 보여줬으며 특히 AST의 평가가 매우 좋았다. SNK가 도산하며 대부분의 스태프가 나가 PLAYMORE 부활 초기 KOF 시리즈의 급격한 사운드 질의 하락을 보여준다. 단 2명으로 제작한 KOF 02의 사운드는 원곡들의 퀄리티를 구현시키지 못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KOF 03부터 신세계악곡잡기단의 스태프가 한 명씩 돌아와(KOF 03 사운드 제작을 3명이서 했다) 차츰 퀄리티가 상승하여 KOF 02 UM에 들어선 과거만큼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KOF XI, XIII의 BGM은 큰 호응을 받았고 지금은 대부분의 스태프가 돌아왔다고 한다. 다만 메탈슬러그 4, 5, 6, 7의 경우엔 노이즈팩토리에서 담당하거나 외주를 주는 일이 많아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경우 기존 사운드와 이질감이 생기기도 했다.


KOF 02의 처참한 BGM을 모두 환골탈퇴시켰던 KOF 02 UM



 노이즈 팩토리


아틀라스의 호혈사일족, 프리크리대작전 스태프들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아 크루세이더, 전국전승2001, 메탈슬러그4(메가엔터 공동)와 메탈슬러그5, KOF 네오웨이브, 레이지 오브 드래곤(에보가 엔터테인먼트 공동), 신호혈사일족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주로 콘솔용 KOF 시리즈(KOF 00, 01, 02)를 이식했다. 격투게임 제작에 익숙지않아 신호혈사일족이나 레이지 오브 드래곤 등을 경험을 위해 제작을 맡게 된다. 메탈슬러그 4를 제작하여 많은 판매량을 얻었지만 평가는 최악, 그래서 메탈슬러그 5의 개발은 노이즈팩토리에서 했다는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가정용 이식도, 격투게임 제작도 제대로 하는 부분이 없어 SNK 네임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그나마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면 KOF 맥시멈 임팩트 1(PS2, XBOX)를 꼽을 수 있을 듯. SNK 플레이모어의 다양한 사운드를 작업하고 있는데 구 SNK 사운드 스태프도 있다. 게임성보단 사운드 제작이 어울리는지 제작한 게임보단 사운드 쪽에 팬들의 반응도 좋다. 노이즈 팩토리에서 담당한 게임들의 사운드만큼은 구 SNK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 KOF MI 2부터 SNK와 관계가 악화되어 현재는 SNK 그룹에서 독립했고 그 뒤 활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북미 제작사와 합작이긴 하지만 노이즈 팩토리의 최대 히트작은 KOF MI 1


나즈카


 해저대전쟁, 후크 등을 개발한 'IREM'에서 퇴사한 일부 스태프들로 구성된 나즈카는 SNK로부터 외주를 받아 KOF 94, 95를 제작했다. 메탈 슬러그1 제작후 SNK로 흡수 된 뒤 횡 스크롤 명작 메탈슬러그 2, X, 3 등을 개발하였다. SNK 도산 후 사미 본사로 다수 직원이 입사하여 세가사미의 드림캐스터 다운그레이드 아케이드 기판인 아토미스 웨이브 제작에 참여했으며 3D 횡 스크롤 액션인 돌핀블루(AW)를 개발했다. 재밌는 것은 노이즈 팩토리가 만든 메탈슬러그 5와 비슷한 시기에 나와 경쟁하게 되었으나 두 작품다 흥행하진 못했다.


시리즈 최고 완성도를 보여준 메탈슬러그 3. 이런 퀄리티는 더이상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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